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안양의 스마트도시 성과를 세계에 알리고 유럽의 선진 정원 정책을 시정에 접목하기 위해 9박 11일 일정으로 유럽 순방에 나섰다.
8일 안양시는 최대호 시장이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UN-ITU), 유엔 해비타트(UN-Habitat), 핀란드 탐페레시가 공동 주최하는 '인공지능 및 시티버스 포럼(Forum on AI and Citiverse)' 참석을 위해 전날 핀란드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순방의 첫 번째 목적은 안양이 축적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도시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것이다. 최 시장은 포럼 첫날 특별 기조연설자로 나서 '차세대 AI 도시를 선도하다: 대한민국 도시혁신의 현장'을 주제로 안양의 스마트도시 추진 과정과 AI를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 사례를 소개한다.
포럼은 '상호운용 가능하고 포용적이며 확장 가능한 도시 혁신의 기반 구축'을 주제로 열린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의 스마트도시 정책 경험을 소개하는 동시에 세계 도시들과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도시혁신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안양은 스마트도시 분야에서 국제적 성과도 확보했다. 시는 2024년 국제전기통신연합(UN-ITU)이 주관하는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U4SSC)'을 취득했다. AI 기술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스마트도시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안양시는 이재명 정부가 주력해오고 있는 AI 기반의 첨단산업이 가장 선도적으로 구현된 지역으로 꼽힌다.
이번 순방의 또 다른 축은 '탄소중립 정원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벤치마킹이다. 최 시장은 핀란드 일정을 마친 뒤 영국과 프랑스를 차례로 방문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자연기반해법(NbS)을 중심으로 정원과 도시재생 사례를 살펴본다.
특히 유럽의 정원 조성과 관리 방식뿐 아니라 도시 공간에 자연을 결합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정책과 운영 사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시는 현장에서 얻은 정책 경험을 현재 역점 사업인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및 국가정원 승격'에 접목할 계획이다. 유럽의 선진 정원 정책과 운영 노하우를 안양의 지역 여건에 맞게 적용해 탄소중립 정원도시 조성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방문은 안양의 우수한 스마트도시 경험을 세계 여러 도시와 공유하는 동시에,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정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디지털 혁신과 선진 정원 정책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