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농업인 1만 6천여 명에게 총 73억 원 규모의 농민공익수당을 지급한다.
남원시는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농민공익수당 지급 대상자 1만 6063명을 최종 확정하고, 9월 중순부터 73억 3천여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2월 31일 이전부터 남원시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를 유지하면서 실제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이다. 지급액은 1인 경영체의 경우 60만 원이며, 2인 이상 경영체는 구성원 1명당 30만 원씩 지급된다.
남원시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읍·면·동을 통해 신청을 받은 뒤 지급 대상과 제외 대상자에 대한 안내와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지난달 최종 지급 대상자를 확정했다.
농민공익수당은 30만 원권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대상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선불카드는 농협하나로마트를 비롯한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유흥·단란주점과 전자상거래, 상품권 구매, 백화점과 대형마트, 택시, 보험료, 대학 등록금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 전 농민공익수당을 지급해 고령화와 이상기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