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으면 SNS 홍보까지…순천 원도심 상인들 '디지털 장사' 배운다

순천 자영업자들이 SNS 홍보 시스템 활용 교육을 받고 있다. 독자제공
 
순천 원도심 상인들이 SNS 홍보 시스템을 활용한 실습 교육을 통해 디지털 홍보 역량을 키우고 있다.

순천시상권활성재단은 지난 7월 1일부터 약 한 달간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인스타그램 자동 업로드 시스템 '레인샷톡'을 활용해 상인 대상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사진 촬영부터 게시물 작성, 인스타그램 업로드까지 상인들이 직접 따라 해보는 실습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상인 30여 명은 자신의 점포와 상품을 직접 촬영하고 현장에서 홍보 콘텐츠를 만들어보며 시스템 활용법을 익혔다.

한 상인은 "인스타그램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글을 쓰고 올리는 과정이 어려웠다"며 "직접 따라 해보니 생각보다 쉽고 장사를 하면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상인은 "교육이라고 해서 어렵게 생각했는데 서로 사진도 찍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배우다 보니 오히려 힐링하는 시간처럼 느껴졌다"고 전했다.

특히 복잡한 이론 중심의 교육보다 자신의 점포와 상품을 활용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는 실습형 교육에 상인들의 호응이 높았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상인회 관계자는 "상인들이 자신의 점포를 직접 알릴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자신감을 얻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개별 점포의 콘텐츠가 쌓여 원도심 전체를 알리는 홍보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인샷톡'은 순천시상권활성재단과 ㈜레인아이가 상인들의 이용 편의성을 고려해 공동 개발한 시스템으로, 재단은 앞으로 현장 의견을 반영해 기능과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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