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미술관 광양이 지난 8월 3일부터 9월 5일까지 선보인 순회전 '한 장의 세계: 그림책 100년의 여행'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전시 기간 지역민과 가족 단위 관람객 등 3500여 명이 미술관을 찾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단체 관람도 이어지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는 19세기 근대 삽화부터 1960년대 현대 그래픽 디자인까지 그림책 100년의 흐름을 조명했다. 케이트 그린어웨이와 폴 랜드, 브루노 무나리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그림책 초판본 200여 점을 선보이며 그림책의 예술적 가치를 소개했다.
모두 10개 섹션으로 구성된 전시장에서는 시대별 그림책의 변화와 다양한 표현 방식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들은 초판본의 종이 질감과 인쇄 방식, 판형과 제본 형태 등을 직접 감상하며 오래된 그림책만의 매력을 접했다.
그림책 열람 공간과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민과 포스코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지난 8월 11일에는 광양지역 다문화가정과 지역아동 등 100여 명이 참여해 골판지로 집을 만들고 그림과 이야기를 더해 자신만의 그림책을 완성했다.
또 Park1538 홍보관 패밀리데이와 연계한 임직원 가족 초청 프로그램에는 60여 가족이 참여해 전시 관람과 그림책 만들기 체험을 함께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그림책에 담긴 시대의 미감과 예술적 가치를 지역민과 함께 나눈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미술관 광양은 지난해 4월 개관한 기업미술관으로, 다양한 전시와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