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 산림자원수집센터가 조성된다.
경북도는 안동 산림자원수집센터 조성 사업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제11호 프로젝트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구미 국가1산단 구조 고도화, 경주 강동 수소연료전지, 포항 AI 데이터센터에 이은 네 번째 선정 사례다.
안동 산림자원수집센터는 380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원목 생산과 숲가꾸기 과정에서 나오는 산림 부산물과 산불·재선충 피해목 등 활용도가 낮았던 자원을 수집·선별해 목재칩으로 가공해 바이오매스 발전소 등에 공급한다.
연간 약 42만 톤의 목재칩을 파쇄·보관하는 시설을 갖추고 외부 조달분 8만 톤을 더해 연 50만 톤 규모의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
굴삭기·우드그랩 등 벌목·집재 장비를 지역 업체에 대여해 산림작업의 기계화도 지원한다.
경북은 전체 면적의 약 70%인 129만ha가 산림으로 그동안 활용되지 못한 부산물과 피해목을 안정적인 산업자원으로 전환하는 거점이 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안동 센터를 시작으로 산림자원 수집·가공·공급체계를 마련해 경북 북부권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국산 바이오매스 연료의 공급 기반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정책금융과 민간의 사업 역량을 결합해 안동에서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고 이를 경북 북부권의 산림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