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美 수도협회와 파트너십 구축…국내 물기업 진출 교두보

브렌트 티피 미국수도협회 회장과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유명수 한국상하수도협회 상근부회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는 대전 본사에서 미국수도협회(AWWA), 한국상하수도협회와 '미국 시장 글로벌 테스트베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지난 8일 진행된 협약은 미국 현지 수요에 기반한 실증 기회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국내 물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현지의 기술 수요와 국내 우수 물기업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4300여 개 회원사와 5만 명 이상의 전문가를 보유한 미국수도협회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 시장이 필요로 하는 기술 수요와 국내 물기업의 우수 기술을 보다 체계적으로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2022년부터 국내 물기업과 함께 미국수도협회가 주관하는 '에이스(ACE)' 전시회에 참가해 왔고 미국수도협회도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관하는 '워터코리아(WATER KOREA)' 전시회에 매년 참가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협약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미국 현지 물문제 해결을 위한 테스트베드 실증 지원 전반을 총괄한다. 미국수도협회는 미국 내 수도사업자 연계 등 현지 네트워크 확대를 지원하고 한국상하수도협회는 공동 실증과제 발굴과 국외 협력 네트워크 지원을 담당한다.
 
윤석대 사장은 "이번 협약이 미국 시장에서 국내 물기업의 기술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수자원공사는 지난 60년간 축적해 온 물관리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물기업의 현지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해 국내 물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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