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권 국립의대 후보 대학 선정 과정에서 심사위원 사이 공모와 외압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경찰이 고발 사건을 정식 배당받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목포경실련이 제출한 고발장을 전남경찰청으로부터 이첩받아 고발인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목포경실련은 지난 4일 전남권 국립의대 후보 대학 선정 과정에 참여한 심사위원 8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고발장을 전남경찰청에 제출했다.
목포경실련은 의대 설립 요건 중 하나인 부지 소유권을 갖추지 못한 순천대가 목포대와 비슷한 평가를 받아 최종 의대 후보 대학으로 선정됐다며 당시 심사위원들이 이를 평가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추후 고발인 조사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