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실 조리실무사 27% 못 채워…"인력난 대책 시급"

전북 지역 조리실무사 44명 부족…전북여성노조, 인력 대책 촉구

전국여성노동조합 전북지부는 9일 오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전북 지역 각급 학교 급식실에서 사상 초유의 채용 미달 사태가 심각하다"며 "전북교육청의 전면적인 인력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대한 기자

전국여성노동조합 전북지부가 '학교 급식실의 조리실무사 인력난'을 지적하며, 전북교육청에 처우 개선 등 인력 수급 대책을 촉구했다.
 
전국여성노동조합 전북지부는 9일 오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전북 지역 각급 학교 급식실에서 사상 초유의 채용 미달 사태가 발생했다"며 "전북교육청의 전면적인 인력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북교육청 조리실무사 공개경쟁임용시험 결과, 전북 전체 선발 예정 인원 162명 가운데 최종 합격자는 118명에 그쳤다. 44명(약 27%)를 뽑지 못한 것이다. 전북 전주와 군산, 익산, 김제, 완주는 정원을 채웠지만 정읍과 남원,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고창, 부안 등 상당수 지역에서 예정 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이들은 농어촌 지역의 신규 인력 확보가 어려운 원인으로 조리실무사가 처한 열악한 처우 등을 꼽았다. 최승희 전국여성노동조합 전북지부장은 "조리실무사는 병가 등에 필요한 대체인력조차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높은 노동강도와 낮은 처우, 열악한 작업환경, 방학 중 비근무에 따른 고용 불안 등 인력수급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전국여성노동조합 전북지부는 지역별 인력수급 대책 마련과 농어촌 지역 인력확보 지원, 조리실무사 처우 개선, 방학 중 비근무에 따른 고용불안 해소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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