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 2.5%…전국 평균보다 0.4%p 낮아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 지역 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늘었지만, 전국 평균보다는 낮은 수준을 보였다.

9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초4~고3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세종의 피해 응답률은 2.5%로 전국 평균 2.9%보다 0.4%p 낮게 나타났다. 조사는 2025년 2학기부터 응답 시점까지의 학교폭력 피해·가해·목격 경험과 인식을 다뤘다.

세종의 피해 응답률은 전년 2.4%보다 0.1%p 늘었다. 같은 기간 전국 피해 응답률이 2.5%에서 2.9%로 0.4%p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5.2%, 중학교 1.6%, 고등학교 0.7%로, 전년 대비 초등학교는 0.6%p, 고등학교는 0.1%p 늘었고 중학교는 0.2%p 줄었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이 38.2%로 가장 두드러졌다. 집단따돌림 17.0%, 신체 폭력 15.2%, 금품 갈취 6.7%, 스토킹 6.3%, 성폭력 5.7%, 강요·사이버폭력이 각각 5.4%로 뒤를 이었다.
세종시교육청 제공
가해 응답률은 0.7%로 전년보다 0.4%p 줄었다. 목격 응답률은 5.8%로 전년보다 0.3%p 늘었으나 전국 평균 6.7%에는 못 미쳤다.

목격 후 도움 행동을 했다는 응답은 69.9%로 나타났다. '피해 학생을 위로하고 도와주었다'가 36.1%로 가장 높았다.

강미애 교육감은 "실태조사 결과를 학교별 예방 대책과 현장 지원에 적극 반영하고 교육청과 경찰, 관계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예방과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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