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 지원자 6282명, 2017학년도 이후 최대…수도권 26%↑

종로학원

경기 부천과학고와 분당중앙과학고 신설 등의 영향으로 2027학년도 과학고 지원자가 2017학년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지난 3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전국 22개 과학고의 2027학년도 신입생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6282명이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026학년도 5602명보다 680명(12.1%) 늘어난 규모로, 2017학년도 이후 가장 많다.

올해 신설된 부천과학고에는 100명 모집에 406명이 지원해 4.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당중앙과학고도 100명 모집에 405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4.05대 1에 달했다.

학교별 경쟁률은 경기북과학고가 5.30대 1로 가장 높았다. 한성과학고 4.47대 1, 세종과학고 4.44대 1 등도 4대 1을 넘었다.

지원자 증가는 수도권에 집중됐다.

수도권 과학고 지원자는 3214명으로 전년보다 671명(26.4%) 늘었다. 지방 과학고 지원자는 3068명으로 9명(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다만 과학고가 20곳에서 22곳으로 늘면서 전체 평균 경쟁률은 3.38대 1로 전년 3.41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종로학원은 수도권 과학고 지원자가 크게 늘어난 데 대해 부천과학고와 분당중앙과학고 신설과 함께 중학교 3학년 상위권 학생들의 이공계 선호가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했다.

또 지역의사제 신설로 지방 의대 모집인원이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도 지방 과학고 지원자가 감소하지 않은 점을 들어 "이공계 선호도가 유지되면서 의대로의 급격한 쏠림 현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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