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중동발 불안정성과 국제 유가 상승에도 반도체와 조선 업종 강세 속 상승 마감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97.12포인트(1.40%) 오른 7051.64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7천선에 복귀한 건 지난 7월 23일 이후 33거래일만이다.
전날 코스피는 15거래일만에 장 중 7천선을 회복했지만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 하락 반전하면서 7천선을 반납하고 6954.52에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이 2조2875억 원, 외국인이 4350억 원 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9417억 원을 매수했다.
오전 1% 넘게 상승세를 보였던 삼성전자는 오후 들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26만 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3.51% 상승한 185만 6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와 더불어 조선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한화오션이 최대 4조원 규모 태국 호위함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2.23% 상승했고, HD현대중공업(4.5%)과 HD한국조선해양(3.5%), 한화엔진(7.3%)등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도 18.49포인트(2.28%) 오른 830.37로 상승 마감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에도 기관과 금융투자, 기타법인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가 강세를 보였다"며 "미국의 이란 하르그섬 인근 유조선 공격 등 불안정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오픈AI의 아스트라 효과가 지속되면서 업종별 호재에 순환매가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 9.5원 내린 1336.1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