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연합사령관, 최전방 순시…대북공조 확인

최근 북한군의 잦은 MDL 침범에 대한 경고 성격

진영승 합참의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제이비어 브런슨 유엔사·연합사·주한미군사령관(오른쪽에서 두번째)이 9월 9일 동부전선 GP를 방문해 비무장지대 작전상황을 확인하고 최전방 경계작전태세를 점검했다. 합참 제공

진영승 합동참모의장과 제이비어 브런슨 유엔사·연합사·주한미군사령관은 9일 최근 북한군의 군사분계선(MDL) 침범이 증가하는 가운데 최전방 부대를 함께 방문해 경계작전태세를 점검했다.
 
진 의장과 브런슨 사령관은 북한의 정권수립 기념일(9‧9절)이기도 한 이날 동부전선 GP와 GOP 부대를 방문해 비무장지대(DMZ) 작전 상황을 확인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진 의장은 MDL 일대에서의 북한군 활동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하며, 특히 "녹음과 잦은 안개로 경계작전 수행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사소한 징후도 면밀하게 분석해 적의 기습을 방지하고 적 도발 시 확고한 대응으로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시킬 것"을 지시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정전협정은 지난 70여 년간 한반도의 안정을 유지해 왔고 이러한 안정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확고한 대비태세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오늘 우리가 이곳에 함께한 것은 한미동맹의 굳건함과 대한민국을 방위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한미 연합방위태세가 굳건히 유지되고 있음을 재확인하고,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확고한 억제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과 대비태세, 상호운용성을 지속 강화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 뜻을 같이했다.
 
진 의장은 이어 GOP대대에서 경계작전시스템 및 대응태세 전반을 점검하고 "직면한 적 위협을 고려해 작전기강과 지휘체계를 확립한 가운데 모든 작전요원이 원 팀이 돼 즉각 행동화될 수 있는 실전적 작전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합참은 진 의장과 브런슨 사령관의 공동 현장 확인은 MDL 일대 적 도발을 억제하고,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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