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연세대, 수시 경쟁률 하락…고려대, 소폭 상승

연합뉴스

서울대와 연세대의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경쟁률이 하락한 반면 고려대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9일 마감된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의 수시 지원자는 총 10만3014명으로 전년(10만6377명)보다 3363명(3.2%) 감소했다고 밝혔다.
 
서·연·고의 수시 평균 경쟁률은 14.40대 1로, 2026학년도 14.93대 1에 비해 다소 하락했다.
 
대학별로는 고려대가 20.35대 1에서 20.46대 1로 소폭 상승한 반면, 서울대는 8.12대 1에서 7.37대 1, 연세대는 15.10대 1에서 14.02대 1로 낮아졌다.
 
서울대는 사회학과 일반전형이 18.60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고, 이어 사회복지학과 일반전형 16.57대 1, 응용생물화학부 일반전형 15.80대 1, 철학과 일반전형 15.44대 1,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일반전형 14.70대 1 순이었다.
 
연세대는 경영학과 논술전형이 100.20대 1로 가장 높고, 진리자유학부(인문) 논술전형 88.50대 1, 약학과 논술전형 87.00대 1, 언론홍보영상학부 논술전형 85.60대 1, 천문우주학과 논술전형 43.00대 1 순으로 높았다.
 
고려대는 경영대학 논술전형 198.33대 1, 자유전공학부 논술전형 114.20대 1, 철학과 논술전형 113.00대1, 전기전자공학부 논술전형 110.30대 1, 기계공학부 논술전형 91.15대 1 순이었다.
 
종로학원은 "2027학년도 대입이 현행 체제로 치르는 마지막 시험인 만큼 무리한 상향지원보다는 안정지원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지역의사제 도입에 따른 자연계 상위권의 분산 효과도 동시에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2028학년도 대입에서는 고교 내신이 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뀌고, 수능도 국어·수학뿐 아니라 사회·과학탐구 영역까지 선택과목이 폐지돼 통합형 체제로 전환된다.
 
진학사에 따르면, 서·연·고 의대의 수시 모집 인원은 총 210명으로 전년과 동일한데 지원자는 2947명에서 2587명으로 360명(12.2%) 감소하면서 경쟁률도 14.03대 1에서 12.32대 1로 하락했다. 
 
대학별로는 고려대가 22.93대 1에서 19.90대 1, 서울대가 10.67대 1에서 9.44대 1, 연세대가 9.97대 1에서 8.88대 1로 각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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