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후 첫 추석…전남광주특별시, 안전관리체계 가동

다중이용·화재취약시설 780여곳 집중점검…교통·해상 비상대응
응급의료기관 59곳 24시간 진료…시외버스 증회·여객선 증편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0일 광주청사와 무안청사를 영상으로 연결해 '추석 연휴 안전관리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분야별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광주특별시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통합 이후 처음 맞는 추석을 앞두고 광주와 전남 전역의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교통·해상·응급의료 분야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0일 광주청사와 무안청사를 영상으로 연결해 '추석 연휴 안전관리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분야별 안전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24시간 재난상황 관리 △사전 안전점검 강화 △교통·의료 분야별 안전대책 △취약계층 보호 강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

연휴 기간 분야별 비상근무도 운영한다. 우선 전통시장과 판매시설, 여객시설, 공연·관람시설, 요양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278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한다. 판매시설과 노유자시설, 창고, 숙박시설, 영화관, 전통시장 등 503곳에서는 화재안전조사를 벌인다.

비상구 폐쇄나 소방시설 차단·폐쇄 여부 등 화재 위험요인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2단계 건설현장도 점검한다. 비상연락망과 비상대기반 운영 여부, 외부인 출입 차단대책, 임시 교통통제시설과 안전시설물, 가설구조물 관리 상태 등을 확인한다.

추석 연휴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여수세계섬박람회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특별시는 여수 진모지구와 여수세계박람회장 등에 하루 최대 안전인력 661명을 투입하고 있다. 무인비행장치와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활용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현장 상황을 관리한다.

귀성·귀경객 증가에 대비한 교통·해상 비상대응체계도 가동한다. 수도권과 전남을 오가는 시외버스 14개 노선 운행을 49회 늘리고 목포·여수·완도 3개 권역에서는 여객선 증편을 추진한다.

한국도로공사와 경찰 등 관계기관과 고속도로·주요 간선도로 교통상황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연휴 기간 의료공백을 줄이기 위해 전남 38곳과 광주 21곳 등 응급의료기관 59곳에서 24시간 응급진료를 한다.

문을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도 별도로 지정해 운영한다. 관련 정보는 '응급똑똑'과 '응급의료정보제공' 응용프로그램,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별시는 추석 전까지 분야별 안전점검을 마치고 연휴가 끝나는 오는 27일까지 누리집과 전광판,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활용해 안전수칙과 생활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김준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안전실장은 "연휴 전부터 위험요인을 꼼꼼하게 살피겠다"며 "재난·사고가 발생하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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