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핵심 내야수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타구에 얼굴을 맞아 코뼈 골절로 수술을 받은 가운데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가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위원회는 의료진의 진단과 소견을 토대로 김도영의 AG 야구대표팀 교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10일 KBO 전력강화위원회에 따르면 현시점에서 AG 대표팀 선수 교체는 기존 선수가 다쳤을 때만 가능하다. 부상 정도와 경기력 유지 여부 등을 종합해 선수 교체 여부를 결정한다. 선수 교체는 선수 본인의 의사가 아닌 의료진 진단과 소견 등을 바탕으로 한 전력강화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이뤄진다. 김도영의 경우 의료진 소견을 확인하는 것이 첫 단계다.
김도영은 전날 1차 검진에서 비골(코뼈) 골절 진단을 받았지만, 정확한 부상 정도까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정확한 진단 결과가 나오면 전력강화위원회는 이를 바탕으로 대표팀 교체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김도영은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서 KIA가 0-3으로 뒤진 4회말 무사 1루에 기습 번트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배트에 맞고 튀어 오른 타구에 얼굴을 맞아 교체됐다. 직후 구단 지정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고, 비골(코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 이후 골절 정복술을 받았으며, 입원 치료를 한 뒤 11일 퇴원할 예정이다.
그는 구단을 통해 아시안게임 출전 강행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