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석유화학업체들과 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받는 김유신 OCI 부회장이 검찰에 출석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김 부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OCI를 비롯해 LG화학, 한화솔루션, 애경케미칼, 롯데정밀화학, PKC, 유니드 등 7개 업체가 수년간 폴리염화비닐(PVC)과 가소제, 가성소다, 염산 등 8개 석유화학제품 품목의 가격 인상을 사전에 협의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중동전쟁으로 나프타 등 수급이 불안정해지자 시장 질서를 교란해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보고 지난달 압수수색에 나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