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구로페이를 발행한다.
대구시는 10일 추경호 대구시장 주재로 제5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추석명절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오는 21일부터 대구로페이를 1천억 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할인율은 10%, 1인당 구매한도는 30만 원이다. 착한가격업소에서 결제하면 5%를 추가로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앞서 2천억 원 규모로 2월 발행된 올해 상반기 대구로페이는 두 달 만에 판매가 완료됐다. 하반기 몫인 이번 대구로페이 역시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정부 주도로 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과 수산물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소비촉진 행사가 진행된다. 대상 전통시장은 24개로, 지난해 추석 14개에 비해 10개 늘었다.
이와 별개로 대구시는 추석 이후 오는 12일부터 80개 전통시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른바 '대박세일'을 진행해 소비 진작 열기를 이어간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약 188억원~286억원의 매출 증가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대구시는 취약계층이 풍요로운 한가위를 누릴 수 있도록 저소득 주민과 쪽방주민 등 1만 4600명에게 10만원 상당의 현금과 온누리상품권, 물품 등 생활안정 지원을 할 예정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추석 전부터 연말까지 소비진작·상권활성화·금융지원 등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시름을 덜어드리겠다. 이번 대책의 효과가 지속되려면 시민들이 스스로 찾는 경쟁력 있는 상권을 만들어야 한다"며 상인들에게도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