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으로 네팔에 희망을"…울산과학대, 재난 구호 기금 행사

울산과학대 유학생·지역사회 맞손…재난 겪은 네팔 돕기 모금 '네팔 위한 한 잔의 희망'

울산과학대학교는 9월 10일 서부캠퍼스 청운국제관 앞 광장에서 네팔 재난 구호 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 '네팔을 위한 한 잔의 희망'을 개최했다. 울산과학대 제공

"네팔 고향에 있는 이웃들을 위해 힘을 보태주셔서 감사합니다."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는 10일 서부캠퍼스 청운국제관 앞 광장에서 네팔 재난 구호 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 '네팔을 위한 한 잔의 희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네팔 유학생들이 본국에서 발생한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현재 울산과학대에는 19개국 705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 가운데 네팔 유학생이 297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행사 슬로건은 '한 잔의 따뜻함이 네팔에 희망이 됩니다' 커피나 차 한 잔을 나누는 작은 행동으로도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음료 수익금을 기부하는 나눔카페와 자율 기부를 받는 희망 모금함, 응원 메시지를 직접 작성하는 캠페인 등 세 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네팔을 위한 한 잔의 희망 행사에서는 음료 수익금을 기부하는 나눔카페와 자율 기부를 받는 희망 모금함 등으로 진행됐다. 울산과학대학교 제공

희망 메시지는 행사 종료 후 사진과 영상으로 제작돼 네팔 현지에 활용될 예정이다.

유학생과 내국인 재학생, 교직원을 비롯해 울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UIVC울산국제볼런티어센터 등 지역 인사들이 대거 동참했다.

특히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전문기업 코끼리공장이 후원에 나서는 등 지역 사회의 따뜻한 온정도 이어졌다.

네팔 유학생 부다토키 비니타 씨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고향의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는데 많은 분이 마음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연주 울산과학대 국제교류원장은 "단순한 모금을 넘어 나눔의 의미를 직접 경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유학생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문화를 계속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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