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부산 예인선 전복 사고' 수색 범위 동해안까지 확대

전날 경북 포항서 실종자 1명 발견
일본·러시아에 수색 협조 요청

지난 8일 예인선 전복 사고 해역에서 해상 수색 중인 잠수지원함과 해군 함정 모습.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부산 예인선 전복 사고로 실종된 선원 1명이 포항에서 발견되자, 해경이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일본과 러시아에 수색 협조를 요청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실종자들이 조류를 타고 북동쪽으로 장거리 표류했을 가능성을 고려해 수색 범위를 동해안 일대 해역과 해안가까지 확대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해경 요청에 따라 강원·경북 지역을 관할하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도 수색에 참여한다.
 
또 일본과 러시아에 실종자 수색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는 전날 사고 지점으로부터 100㎞가량 떨어진 포항 도구해수욕장 인근에서 실종자 1명이 발견된 데 따른 조치다.
 
티엔에스캐처호 2기관사인 한국인 선원 A(57 ·남)씨는 전복 사고 이후 선내에서 빠져나왔다가 강한 조류에 휩쓸려 포항까지 떠내려간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 선적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는 지난 2일 오후 1시 30분쯤 오륙도 남동쪽 9㎞ 해상에서 전복됐다. 당시 승선원 8명 가운데 1명은 구조됐지만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끝내 숨졌다.
 
사고 발생 8일째인 지난 9일 사고 현장에서 100㎞ 떨어진 경북 포항에서 실종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현재까지 5명이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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