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 두달 연속 매출 신기록…내년 1.4나노 생산

8월 매출 전달보다 10% 증가한 21조 9천억원
"빠르게 공장 신설하고 있지만 수요 못따라가"
1.4나노 공장건설 6개월 단축…내년 4월 시험생산

TSMC. 연합뉴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두달 연속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TSMC는 10일 공지를 통해 올해 8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3.3% 증가한 5148억 600만 대만달러(약 21조 9천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최대 월간 매출 기록이었던 7월 4675억 8천만 대만달러(19조 9천억원)에 비해 10.1% 증가한 금액이다. 전년 대비 매출 상승폭은 역시 7월 44.7%보다 더 커졌다.

올해 1~8월 총매출액은 3조 3868억 7천만 대만달러(약 144조원)로 지난해보다 39.3% 증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엔비디아와 애플의 주요 칩 제조사인 TSMC는 최근 전례 없는 속도로 신규 공장들을 건설하고 있지만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TSMC는 내년에 최첨단 공정인 1.4나노(㎚·10억분의 1m) 제품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타이중 공장 확장 2기 부지의 제25팹(반도체 생산공장) 1공장은 철근 구조물 작업이 완료된 상태로 내년 4월 완공 후 시험생산에 들어간다.  2공장 역시 공사 속도가 당초 계획보다 빨라 내년 말 이전에 생산에 가능할 것이라고 대만 당국은 밝혔다.

제25팹의 건설 기간은 6개월가량 단축돼 1~4공장이 2028년 모두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 당국은 이 때가 되면 연매출액이 5천억 대만달러(약 21조 2천억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일자리 창출 규모는 약 4500개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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