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미전기공업, 전주에 250억 투자…"향후 1천억 확대"

첨단복합산단·탄소산단에 단계적 투자
"건식·초고압 변압기 제조 사업 확장"

전주시는 10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동미전기공업㈜, 전북특별자치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250억 원 규모의 전주 1단계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전주시 제공

전력기기 전문 강소기업인 동미전기공업㈜이 건식·초고압 변압기 제조 등 신사업 확대를 위해 전북 전주에 250억 원을 우선 투자한다. 향후 추가 투자까지 이어질 경우 전체 규모는 약 1천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전주시는 10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동미전기공업㈜, 전북특별자치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250억 원 규모의 1단계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동미전기공업은 오는 2027년 6월까지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첨단복합산업단지 내 1만168㎡ 부지에 생산시설을 신설한다. 토지 매입과 설비 투자 등에 250억 원을 투입하고 105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동미전기공업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전주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탄소산업단지 추가 부지에 대한 분양 계약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건식·초고압 변압기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향후 추가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이번 1단계 투자를 포함한 전주 내 투자 규모는 약 1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시는 이에 따른 추가 고용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관련 법령에 따라 투자보조금 등 각종 행·재정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1972년 설립된 동미전기공업은 54년간 변압기 제조 분야의 기술력을 쌓아온 전력기기 전문기업이다. 주상·패드·전력용 변압기를 비롯해 ESS와 철도, 데이터센터용 변압기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매출의 약 80%를 수출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54년의 기술력을 가진 동미전기공업과 전주가 새로운 미래를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기업의 도전이 더 큰 성장으로, 그 성장이 시민의 좋은 일자리와 새로운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주시도 기업과 함께 현장에서 적극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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