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30년 만기 국채금리가 5.353%로 급등하며 2007년 6월(5.44%)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시장의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도 4.906%로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고 CNBC는 전했다.
시장에선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5%를 돌파하면 인공지능(AI) 투자 버블도 붕괴될 수 있다고 보는데, 이런 심리적 마지노선에 상당 부분 근접한 것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5.3%였다.
미국의 중장기 국채금리는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이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 대비 5.4% 올랐다고 발표한 뒤 급등했다.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치 5.3%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전월 대비로는 0.4% 올라 전망과 부합했다.
도매물가로도 불리는 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받아들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