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벤치에 둔 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뮌헨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UCL 리그 페이즈 1차전 홈 경기에서 두 골을 폭발한 마이클 올리세의 활약을 앞세워 보되/글림트를 5-0으로 완파했다.
이번 시즌 개막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승 1무를 기록하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도 승리를 거뒀던 뮌헨은 UCL 첫 경기에서도 웃으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UCL 준결승까지 올랐으나 파리 생제르맹에 패했던 뮌헨은 2019-2020시즌 이후 유럽 정상 탈환을 향해 힘차게 시동을 걸었다. UCL 본선에 처음 나선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켰던 보되는 새로운 시즌 UCL 첫 경기에선 대패를 떠안았다.
뮌헨의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는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지는 않았다. 뮌헨의 중앙 수비수로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가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뮌헨은 전반 무득점에 그쳤으나, 후반에만 5골을 몰아치며 승부를 갈랐다. 후반 2분 저말 무시알라의 선제 결승 골을 시작으로 후반 16분 해리 케인의 헤더 득점이 터졌다. 이어 후반 32분 알폰소 데이비스의 왼발 슛과 후반 38분 올리세의 왼발 중거리포가 터졌고, 후반 추가 시간 올리세가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추가골을 보태 대승을 완성했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년 만의 UCL 본선 복귀전에서 사바를 4-0으로 제압했다. 전반에만 마테우스 쿠냐, 브루누 페르난드스, 베냐민 셰슈코가 릴레이 골을 터뜨렸고, 후반 23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쐐기골을 넣었다.
이 밖에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이 지휘하는 이탈리아의 코모는 UCL 데뷔전에서 라이프치히를 4-1로 꺾었고, 랑스는 슬라비아 프라하를 3-2로 따돌렸다. 에인트호번과 샤흐타르 도네츠크, 페네르바체와 AS로마의 경기는 각각 1-1 무승부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