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 지수가 3% 넘게 급락하면서 6800선까지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전 거래일 대비 231.42p(3.29%) 내린 6802.5로 출발했다.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낙폭을 조금씩 줄여 전 장 대비 155.63포인트 하락한 6878.29을 기록중이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개인이 받아내는 모양새다. 외국인은 5443억 원, 기관은 5560억 원 매물을 던지고 있는 반면, 개인은 9068억 원 매수하면서 하방을 받치고 있다.
반도체 투 톱도 3% 넘게 떨어지며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3.53% 떨어진 26만 원, SK하이닉스는 3.51% 떨어진 178만 9천 원에서 거래중이다.
코스닥도 하락 출발해 전 거래일 대비 14.02포인트(-1.68%) 하락한 822.69를 기록중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유가와 금리의 고공행진 부담에 3대 지수가 나흘째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60%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58%, 0.65% 내렸다.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에는 부합했지만, 연방준비제도(Fed)가 주요 지표로 참고하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일부 항목이 높게 나오면서 연준이 기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커졌다.
이에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 중 4.95%를 넘어서면서 2023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10년물 금리가 5.0% 진입이 가시권에 들어온 가운데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100달러를 돌파했다.
10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6.69% 오른 배럴당 102.48달러, 브렌트유 11월물은 6.34% 상승한 107.63달러에 마감했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금리 및 유가 상승 부담 등 매크로 불확실성 확대 속 코스피 야간선물 3%대 약세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며 "저항선 역할을 했던 7천 포인트가 지지선으로 전환되면 9월 남은 기간에 걸쳐 반도체를 비롯한 두도 업정의 이익 모멘텀과 수급 개선을 바탕으로 증시 회복 경로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