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육아 정책, 현금 지원 대신 생애주기 통합형으로 개편해야"

강한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의원, "부서별 흩어진 정보 연계 필요"

강한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의원이 11일 열린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광산구의회 제공

광산구의 임신·출산·육아 지원 정책이 개별 사업 중심에서 벗어나 주민의 삶의 주기에 맞춘 통합형 '원스톱 체계'로 개편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한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의원은 11일 열린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임신부터 출산, 육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재정비하고 흩어진 사업과 정보를 체계적으로 연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2026년 광산구의 관련 예산 약 657억 원 중 광산구 자체사업은 4개, 2억 4225만 원으로 전체의 약 0.37%에 불과한다고 지적했다. 이마저도 82.7%가 다자녀 출생축하금에 집중되어 있다고 짚었다.

이어 지난 2024년 기준 광산구 출생아가 1859명, 신혼부부가 7714쌍에 달해 정책 수요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이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어 주민들이 필요한 지원을 제때 알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인천 연수구와 경남 김해시의 사례를 제시했다. 연수구는 임신·출산·육아 정보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서비스를 쉽게 찾도록 하고 있으며, 김해시는 임신부터 돌봄, 주거까지 생애 과정에 맞춰 관련 정책을 묶어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 의원은 지원이 부족한 단계를 점검하고 중복 사업을 정비하는 한편, 흩어진 정보를 주민이 한눈에 확인하도록 보완할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한편 강 의원은 오는 10월 첫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다. 전남광주 지역 지방의회에서는 임기 중 출산하는 첫 사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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