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어린이 12명, 직접 쓰고 그린 그림책 12권 펴냈다

무등도서관 창작교실 참여 초등학생 작품 출간
'바다에서 만난 유령' 등 12권…출판기념회서 작품 선보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도서관은 12일 무등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어린이 작가들이 직접 만든 그림책을 소개하는 '2026년 어린이 창작그림책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광주특별시 제공

광주 어린이 12명이 자신의 상상과 이야기를 글과 그림에 담아 만든 그림책 12권이 세상에 나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도서관은 지난 12일 무등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어린이 작가들이 직접 만든 그림책을 소개하는 '2026년 어린이 창작그림책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출간된 그림책은 '바다에서 만난 유령', '의자와 대멍이' 등 모두 12권이다.

그림책은 무등도서관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운영한 '어린이 그림책 창작교실'에 참여한 초등학교 3~5학년 학생 12명이 각각 한 권씩 만들었다.

어린이들은 자신이 생각한 이야기를 글로 쓰고 직접 그림을 그리는 등 그림책 제작 과정에 참여했다. 무등도서관은 어린이들이 그림책 기획부터 편집까지 출판 과정을 직접 경험하게 하기 위해 창작교실을 운영했다.

출판기념회에는 어린이 작가 12명과 가족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어린이들이 만든 작품을 전시해 함께 관람하고 창작 과정에서 느낀 소감을 나눴으며, 참여 어린이에게 창작교실 수료증인 작가증도 전달했다.

창작교실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마음속으로 생각한 이야기가 직접 그린 그림과 함께 예쁜 책이 됐다는 게 신기하고 자랑스럽다"며 "직접 만든 그림책을 소중히 생각하고 오래 간직하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도서관은 시민 출판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어린이 그림책 창작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어린이들이 만든 그림책은 모두 24권이다.

박민정 광주도서관 문헌정보과장은 "참여 어린이들의 개성 있는 생각과 꿈이 멋진 그림책으로 완성됐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시민의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하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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