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국 정부·기업 인사 서울로…최대 규모 '인프라 수주전'

15~17일 'GICC 2026' 개최…32개국 500여 명 참석
한-중앙아 정상회의 연계…교통·인프라 협력 MOU
AI·에너지·교통 세미나…해외 프로젝트 수주 지원

GICC 홈페이지 캡처

정부가 해외 32개국 장·차관과 기업 CEO 등을 초청해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인프라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 2026'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하는 GICC는 해외 주요 발주처와 국내 기업을 연결해 해외 건설·인프라 수주를 지원하는 행사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AI와 함께 여는 글로벌 인프라 사업 협력'을 주제로 해외 32개국 장·차관과 CEO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국내외 공공기관과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제1회 한-중앙아 정상회의'와 연계해 중앙아시아 주요국과 교통·인프라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후속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15일 개막식에서는 미국 건설 전문지 ENR의 제프 루벤스톤 부편집장과 삼성전자 황태환 부사장이 AI와 기술혁신이 글로벌 건설·인프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해외 발주처 장관 6명이 참여하는 고위급 다자회의도 열린다. AI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전환을 다루는 'AI 및 에너지 인프라 세미나'와 철도·도로·공항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교통 협력 세미나'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해외 주요 발주처의 프로젝트 설명회와 국내 기업과의 1대1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해외 투자개발 사업과 다자개발은행(MDB) 사업 참여를 지원한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AI 기술 확산으로 글로벌 인프라 시장이 첨단 기술과 서비스가 결합된 인프라 중심으로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이번 GICC를 통해 한국이 각국의 인프라 수요에 부합하는 글로벌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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