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 정치권과 함께 2차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설득에 나섰다.
11일 대구시는 국민의힘 우재준 국회의원과 함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한국벤처투자(KVIC)를 방문해 대구 이전을 제안했다.
대구시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대구로 이전할 경우 AI와 로봇, 미래 모빌리티 등 대구의 미래신산업과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모터소부장특화단지 등 인프라와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피력했다.
또, 1차 이전기관인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이미 대구혁신도시에서 R&D 사업의 기획과 평가, 관리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대구시는 한국벤처투자에도 동대구벤처밸리와 수성알파시티 등 우수한 벤처투자 환경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대구 내 27개 투자조합이 61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지역 기업 305곳에 1455억 원을 투자하는 등 지역 내 투자 수요와 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대구시는 1차 이전기관인 신용보증기금과의 연계를 통해 투자와 보증이 결합된 기업 성장 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밖에 수도권에 비해 저렴한 주거비와 높은 수준의 교육환경, 의료 인프라 등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한 정주 여건도 우수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우재준 의원은 "대구는 탄탄한 산업기반과 교통·교육·의료 등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춘 도시인 만큼 대구에서 생활하게 될 임직원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8월부터 국회, 정부, 유치 대상 공공기관을 상대로 대구 이전 필요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