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지정으로 장기간 규제 불편을 겪어온 경남 창원·김해 주민들의 생활 환경과 여가 여건이 개선된다.
경상남도는 국토교통부의 '2027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서 국비 56억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여기에 지방비 10억 원을 더해 66억 원을 창원 9곳과 김해 5곳 등 14곳의 주민지원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주민지원 사업은 생활 불편을 줄이기 위한 '생활기반사업(10곳)'과 여가 공간 확충을 위한 '환경문화사업(4곳)'으로 나뉜다.
생활기반 분야에는 창원 옥동마을 구거 정비와 김해 대동 예안리 배수로 설치 등 10개 사업을 통해 농경지 침수 재해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영농·통행 여건을 크게 높일 방침이다.
환경문화 분야에는 창원 덕산조차장 파크골프장 여가녹지 조성과 김해 대동면 수안마을 여가녹지 조성 등 4개 사업을 진행해 주민 휴식 공간을 확충한다.
이 사업은 엄격한 규제로 소외됐던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추진돼 왔다. 현재까지 도내 645개 사업 대상지에 모두 2042억 원을 들여 도로·상하수도 확충과 누리길·공원 등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