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선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북극항로 시범운항에 나선 팬스타 아크로호가 12일 영국에 도착했다.
1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팬스타 아크로호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5시쯤 영국 펠릭스토우항에 입항했다.
이는 지난달 22일 부산항을 출항한 지 21일 만이다. 팬스타 아크로호는 지난달 31일 오전 8시쯤 북극해에 진입해 유빙을 헤치고 항해를 이어갔다. 지난 5일 빌키츠키 해협을 통과한 데 이어, 지난 9일 오후 4시 15분쯤 북극해를 완전히 빠져나왔다.
첫 기항지인 영국 펠릭스토우항에서 화물을 일부 하역한 아크로호는 오는 13일 네덜란드 로테르담, 16일 폴란드 그단스크를 차례로 기항할 예정이다.
각 기항지에서 화물을 실은 팬스타 아크로호는 다시 북극해를 거쳐 다음 달 12일 부산항으로 돌아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