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극적으로 월드컵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20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에콰도르를 3-2로 격파했다. 1무1패 탈락 위기였던 한국은 1승1무1패 승점 4점을 기록, 프랑스(승점 7점)에 이은 C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전반 2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민서가 상대 공격을 차단한 뒤 침투 패스를 찔렀고, 이하은이 왼발로 골문을 열었다.
후반 12분 동점골을 내줬지만, 교체 카드로 에콰도르를 잡았다. 후반 27분 박주하가 왼발로 골을 터뜨렸고, 후반 29분에는 김민서가 상대 공을 가로챈 뒤 수비수들을 무너뜨리면서 쐐기를 박았다. 박주하와 김민서 모두 교체 투입 후 골을 넣었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실점했지만, 3-2로 승리하며 16강으로 향했다.
한국은 2024년 콜롬비아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16강에 진출했다. 16강 상대는 아르헨티나다. 한국 여자 U-20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10년 독일 대회 3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