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주진우,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법적 대응 예고

주진우, 김승원 가족 복지 법인 의혹 제기 과정서 염태영과 친분 강조
염태영 "몹시 불쾌…기관 지정 등 절차 진행된 시기에 시장 아냐"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을 정면 비판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염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을 비판하려거든 최소한의 사실관계와 발달장애 현장의 현실부터 파악하는 게 순서"라며 "전형적인 무작정 흠집내기를 멈추고, 당장 사과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자 가족이 운영하는 법인의 수원시 산하 기관 선정 과정에 당시 수원시장이었던 염 의원과 김 후보자의 친분이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두 사람의 친분이 선정 과정에서 유리하게 작용했을 것이라는 의심이다.

이에 염 의원은 절차가 진행될 당시 시장이 아니었다며 강한 반발에 나섰다. 염 의원은 "단지 기관이 옮겨온 시점으로 저를 엮는 데, 참으로 딱하고 몹시 불쾌하다"며 "기관이 이전해온 2022년 1월엔 시장이었지만, 저는 2월 14일 사퇴했으니, 기관 지정 등의 절차가 진행된 2월 말~3월에는 민주당 소속의 시장이 있질 않았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 소속 시장이 장악힌 수원시청' 운운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 등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아울러 "예산사업이 모두 누군가에게 이권을 몰아주는 일이라고 폄훼하는 것은 행정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마구 던지는 '뭐 눈엔 뭐만 보인다'는 말이 딱 맞는 경우"라며 "발달장애 현장의 애환은 외면한 채, 억지 프레임만 씌우려는 얄팍한 정치 공작을 당장 멈추기 바란다"고 썼다.

마지막으로 "발달장애 현장에서 함께 고생하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던 발달장애 돌봄 활동가의 아래 글을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며 "검증이라는 명목으로 발달장애 현장의 일을 악마의 도마 위에 올리지 마시기 바란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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