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피 뿌려선 안 돼"…군인 가족, '파병 반대' 호소

연합뉴스

부산 '서면 거리'서 현수막 행진…시민 릴레이 연설

진보당 부산시당이 부산 서면에서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반대하는 거리행진과 시민 릴레이 연설을 진행했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지난 12일 오후 5시 부산 부산진구 서면 놀이마루 앞과 서면 일대에서 '호르무즈 파병 반대 기획행동전'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파병 반대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서면 일대를 행진한 뒤 놀이마루 앞에서 '100초 릴레이 연설'을 이어갔다.

진보당 부산시당에 따르면 행진 도중 한 대학생이 파병 반대 취지에 공감해 대열에 합류했고, 일부 시민들도 참가자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등 호응했다.

연설에 나선 한 시민은 자신을 군인 가족이라고 소개하며 "미국과 이란의 전쟁은 시작부터 미국의 침략전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남의 배를 불리는 데 우리 가족의 피가 뿌려져서는 안 된다"며 파병 반대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이 파병 없다고 선언해야"

진보당 부산시당은 지난 12일 오후 5시 부산 부산진구 서면 놀이마루 앞과 서면 일대에서 '호르무즈 파병 반대 기획행동전'을 열었다. 진보당 부산시당 제공

진보당 당원들도 정부를 향해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나서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한 당원은 "명분 없는 전쟁에 참여해서는 안 된다"며 "대통령이 직접 나서 호르무즈 파병은 없다고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지난 7일부터 부산지역에서 호르무즈 파병 반대 정당연설회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진보당 부산시당 관계자는 "이번 주에도 부산 곳곳에서 연설회와 거리 행동을 이어가며 파병 반대 여론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