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일상을 지원하기 위해 24시간 개별 일대일 통합돌봄 제공기관을 확대한다.
전북도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의 신규 제공기관으로 사회복지법인 창혜복지재단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일 창혜복지재단과 위탁 협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10월부터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신규 기관 선정으로 도내 24시간 개별 일대일 지원 제공기관은 기존 1곳에서 2곳으로 늘어난다. 서비스 이용 대기자의 불편을 줄이고, 이용자의 거주지와 상황에 따라 기관 선택의 폭도 넓어질 전망이다.
창혜복지재단은 이달 안으로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인력과 시설을 갖추고 운영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24시간 개별 지원은 낮 시간 동안 이용자 맞춤형 활동을 지원하고, 야간에는 별도의 주거공간에서 돌봄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자해나 타해 등 도전적 행동으로 기존 돌봄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에게 개인별 특성에 맞는 돌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등록 지적·자폐성 장애인이다.
서비스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도전적 행동의 심각성과 일상생활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한 뒤 서비스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전북도 장은숙 장애인복지과장은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장애 특성과 도전적 행동 등으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만큼 가족의 돌봄 부담도 큰 경우가 많다"며 "제공기관 확대를 통해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하고 돌봄 부담도 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