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타율 0.276' 이정후, 5타수 무안타 부진…팀은 3연패 늪

이정후.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8)의 방망이가 또다시 침묵했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삼진은 당하지 않았으나 타구를 외야로 뻗어내지 못하며 부진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이 0.276(518타수 143안타)으로 하락했다.

첫 타석부터 아쉬운 장면에 가로막혔다. 이정후는 1회말 샌디에이고 선발 닉 피베타를 상대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으나, 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호수비에 걸려 아웃됐다. 이어 3회말 2사 후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도 초구를 공략했으나 다시 한번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격 기회에서도 아쉬움은 남았다. 샌프란시스코가 2-6으로 뒤진 5회말 무사 1, 2루 찬스에서 과거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했던 좌완 투수 카일 하트를 상대했다. 후속 주자들의 더블스틸 성공으로 무사 2, 3루의 절호의 기회가 만들어졌으나, 이정후는 유격수 뜬공으로 돌아서며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정후는 7회말과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각각 2루수 땅볼을 기록하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소속의 송성문(30)은 8회말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타격 기회는 얻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6-4로 승리하며 7연승을 질주했고, 샌프란시스코는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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