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ADB총재 접견…"중앙亞 핵심광물·에너지 협력"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간다 마사토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를 접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칸다 마사토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를 접견하고, 중앙아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과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실질적 공조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에서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 및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칸다 총재를 접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한-중앙아 정상외교 성과를 ADB와의 협력과 연계,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성사됐다.

양측은 특히 중앙아시아 지역의 자원 개발과 공급망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접점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중앙아시아는 풍부한 자원과 지리적 이점을 갖춘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며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 지역의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을 위해 기술과 역량을 갖춘 한국과, 아시아 내 풍부한 사업 경험과 금융수단을 보유한 ADB가 협력을 본격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칸다 총재는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는 ADB의 역점 지원 분야"라며 뛰어난 산업 역량을 지닌 한국과의 협력을 적극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불확실한 세계 경제 여건 속에서도 한국 경제가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한국의 디지털·경제 리더십을 평가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간다 마사토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를 접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양측은 에너지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과 칸다 총재는 ADB가 추진 중인 '아세안 파워그리드'를 비롯한 아태지역 전력망 확충 프로젝트와 원전 분야 금융지원 정책 등에서 한국의 축적된 기술과 시공 경험을 폭넓게 활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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