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가 2027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지원자 수와 경쟁률 모두 전국 거점국립대 가운데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경북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4530명 모집에 5만 9749명이 지원해 평균 13.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6만 302명이 지원해 13.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원자와 경쟁률이 다소 줄었지만 두 지표 모두 전국 거점국립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거점국립대 육성을 위한 정책과 재정 지원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경북대가 선도적 입지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주요 전형을 보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은 883명 모집에 2만 2067명이 지원해 24.9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지원자 1만 9843명보다 2224명 늘었다.
논술(AAT)전형은 550명 모집에 1만 1288명이 지원해 20.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북대는 이번 수시모집 결과가 단기적인 입시 환경 변화보다는 교육·연구 역량과 대학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수험생과 학부모의 신뢰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고춘화 경북대 입학처장은 "국립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거점국립대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2년 연속 전국 거점국립대 최다 지원자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의미가 있다"며 "교육과 연구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 환경과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