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2개 전문대학이 2027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의 91.6%에 달하는 14만 7019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지난 7일부터 전국 모든 전문대학이 일제히 시작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수험생들의 맞춤형 진학 설계를 돕기 위해 앞서 9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전국 지역별 입학정보박람회를 동시 개최해 1 대 1 상담을 지원했다.
수시 1차 선발 비중 81%… 전공별 수업 연한 확인 필수
이번 수시모집은 시기별로 수시 1차에서 전체 모집 인원의 81.2%인 11만 9429명을 선발하고, 수시 2차에서 18.8%인 2만 7590명을 선발한다. 1차 모집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평가 방식별로는 '학생부 위주' 전형이 10만 8427명(73.8%)으로 대다수를 차지하며, 뒤를 이어 면접 위주(14.0%), 서류 위주(8.7%), 실기 위주(3.6%) 순으로 신입생을 뽑는다.또한, 동일 이름의 전공이더라도 각 대학에 따라 2년(56.2%), 3년(32.6%), 4년(11.2%) 과정으로 다르게 운영되므로 수험생들은 대학 지원 전 수업 연한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간호·보건 분야 부동의 1위… 자율전공·생활체육 약진
전공 분야별 모집 현황을 살펴보면 '간호·보건' 분야가 39,716명(27.0%)으로 선발 규모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기계·전기전자' 분야 21,727명(14.8%), '호텔·관광' 분야 21,234명(14.4%) 순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특히 이번 모집에서는 자율전공 및 융합학부 등이 포함된 기타 분야가 전년 대비 27.3% 대폭 증가한 5,038명을 선발하며, 생활체육 분야 역시 6.3% 증가한 6,369명을 모집하는 등 변화하는 진로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원 횟수 제한 없지만, 합격 시 정시 지원 전면 금지
전문대학 수시모집은 일반 4년제 대학과 달리 입학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어 자유롭게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고사 일정 역시 전형 기간 내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한다. 다만, 무분별한 하향 지원에 따른 이른바 '수시 납치'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수시모집에 지원해 단 1개 대학(일반대, 산업대, 교대, 전문대 모두 포함)이라도 최초 합격하거나 충원 합격할 경우, 실제 등록 여부와는 전혀 관계없이 이후 정시모집 지원이 전면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