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테니스 강자들 온다' 韓 유일 프로 투어 코리아오픈, 18일부터 열전 돌입


한국 유일의 테니스 프로 투어인 코리아오픈의 22회째 대회가 펼쳐진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인 '2026 WTA 250 코리아오픈'이 오는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예선을 시작으로 27일까지 펼쳐진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유망주, 아시아권 강자들이 대거 출전한다.

2017년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 오픈 우승자인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는 올해도 한국을 찾는다. 그해 코리아오픈에서도 우승한 오스타펜코는 2024년 US오픈 여자 복식, 올해 윔블던 혼합 복식 등 단식·복식·혼합복식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이룬 7번째 WTA 선수가 됐다. WTA 세계 랭킹 32위에 올라 있다.
 
러시아 출신 류드밀라 삼소노바(50위)도 투어 통산 5회 우승, WTA 최고 랭킹 12위까지 오른 강자다. 이외에도 2020년 호주 오픈 정상에 오른 소피아 케닌(100위·미국)도 출전한다. 마그다 리네트(폴란드·78위)를 비롯해 레나타 사라수아(멕시코·71위), 마야 조인트(호주·75위) 등도 우승을 노린다.

코리아오픈은 차세대 스타들의 경연장이기도 하다. 마야 조인트(호주)는 20살에 벌써 WTA 투어에서 2회 우승을 이뤘고, 올해 초 세계 28위까지 올랐다. 테레자 발렌토바(19·체코)는 2024 프랑스오픈 주니어 단·복식을 제패했다. 미국의 애슐린 크루거(22)는 2020 오렌지보울 챔피언 출신이며 러시아의 알리나 코르네예바(19)는 세계 주니어 1위 출신으로 호주오픈과 롤랑가로스 주니어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코리아오픈 우승자 오스타펜코. 대회 조직위원회


국내 선수들도 안방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구연우(CJ제일제당), 백다연, 이은혜(이상 NH농협은행), 박소현(강원도청), 정보영(안동시청) 등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대표들이 명단에 포함돼 있다. 국내 팬들은 추석 연휴를 맞아 한국 선수들이 세계 강호들과 겨루는 승부를 안방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는 호주 오픈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원포인트 슬램'의 한국판 이벤트도 열린다. 'KO 1Point Challenge'로 명명된 이 행사는 오는 24일부터 대회 종료일인 27일까지 진행되는데 우승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이 지급되며, 8강까지 진출해도 푸짐한 상품이 제공된다.

선수나 동호인 구분 없이 남녀 통합 원 포인트 매치로 진행된다. 승부는 오직 1포인트로 결정이 나며, 서브권은 가위바위보로 결정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이는 테니스타운 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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