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예인선 전복 사고 14일째 수색…선체 수색 위한 바지선 투입

14일 야간 수색에도 실종자 못 찾아
선체 수색 앞두고 16일 바지선 설치 예정
민간 잠수사 투입 사전 작업

지난 8일 오전 해군 강화도함이 보유 중인 무인 잠수정(ROV)을 통한 수중 수색 중 촬영한 선체 모습. 해군 제공

부산 예인선 전복 사고로 실종된 선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14일째 이어지고 있다. 선사 측은 침몰한 선체 수색을 앞두고 민간 잠수사 투입을 위한 바지선을 설치할 예정이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사고 13일째인 지난 14일, 함선 17척과 인력 81명을 투입해 해상과 육상에서 야간 수색을 벌였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해경은 15일에도 함선 33척과 항공기 6대를 투입해 해상과 항공 수색을 이어간다. 해군 무인잠수정(ROV)을 이용한 수중 수색과 해안가 육상 수색도 진행한다.
 
티엔에스캐처호 선사 측은 오는 16일쯤 선박이 침몰한 해역에 민간 잠수사 작업용 바지선을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지선이 현장에 도착하면 닻 4개를 내려 고정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사전 준비 작업이 완료된 뒤 24시간 이내에 민간 잠수사가 투입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잠수사는 바지선에서 바닷속으로 들어가 선체 주변을 살펴본다.
 
해군 무인잠수정(ROV)과 민간 업체 음파탐지기(소나) 등으로 수집된 수중 탐색 데이터, 민간 잠수사가 파악한 상황 등을 토대로 선체 수색 계획이 세워질 전망이다.
 
티엔에스캐처호는 지난 2일 부산 오륙도 동쪽 9km 해상에서 예인 작업 중에 전복됐다. 승선원 8명 가운데 1명은 구조됐으나, 1명은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됐고 끝내 숨졌다. 실종자 6명 가운데 1명은 지난 9일 경북 포항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지만, 남은 선원 5명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