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추석 연휴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전북도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응급의료기관, 병·의원, 약국을 중심으로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와 14개 시·군은 연휴 기간 24시간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며 응급진료상황실을 가동한다.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운영 현황을 수시로 점검하며 다수 환자 발생 등 특이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도내 응급의료기관 20곳과 응급의료시설 1곳은 평소처럼 24시간 진료를 유지한다. 응급실 과밀화를 막고 경증 환자를 원활하게 진료하기 위해 하루 평균 병·의원 152곳, 약국 127곳이 문을 연다.
소아 환자 진료 공백도 최소화한다. 예수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중증 소아 환자를 위해 24시간 응급진료를 이어간다. 경증 소아 환자는 도내 달빛어린이병원 7곳을 이용하면 된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의료기관 정보는 응급의료포털(E-Gen)과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 '응급똑똑'에서 확인할 수 있다. 119 소방구급상황관리센터, 129 보건복지상담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전북도 김미정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연락체계를 철저히 운영하겠다"며 "경증 환자는 대형병원 응급실보다는 가까운 지역 응급실이나 문 여는 병·의원을 먼저 찾아주시고 방문 전 운영 여부를 꼭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