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는 근덕면 용화해역 1㏊를 대상으로 '2026년 갯녹음 암반 해조서식환경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1억 원을 들여 갯녹음이 발생한 자연 암반을 정비해 해조류가 자랄 수 있는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다.
갯녹음은 연안 암반에서 해조류가 줄어들고 석회조류가 표면을 뒤덮어 하얗게 변하는 현상이다. 이로 인해 수산생물의 먹이와 서식공간이 줄어들 수 있어, 시는 해조류가 다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암반 환경을 정비할 방침이다.
수중 고압분사 장비를 이용해 해조류 생육을 방해하는 암반 표면의 부착생물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9월부터 위치조사와 설계·검측에 착수해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총 6.264㏊규모의 복원작업을 추진하는 등 해양서식 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2022년 용화해역 0.51㏊, 2023년 갈남해역 0.72㏊, 2024년 신남해역 1.15㏊, 2025년 궁촌해역 1.34㏊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연안의 변화는 단기간에 나타나는 것이 아닌 만큼 지속적인 관리와 관찰이 중요하다"며 "사업이 끝난 뒤에도 현장 상태를 살펴 해양생태 환경을 꾸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