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이던 러시아 어선에서 가스가 누출돼 2명이 심정지에 빠졌다.
15일 오전 8시 40분쯤 부산 사하구 감천동에 정박한 769t급 러시아 어선에서 프레온 냉매 가스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4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2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당시 선박 내 냉동창고와 선박 위 선실 등에는 15명이 있었으며, 모두 러시아 국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는 등 응급처치를 진행하고 있다.
프레온 냉매 가스는 상온에서 무색·무취이며 독성은 낮은 편이지만, 공기보다 무거워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할 경우 질식 위험성이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가스 누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