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업종 '전문단지' 지정으로 장기간 미분양 사태를 빚어온 익산 함열농공단지에 대한 입주 제한이 폐지됐다.
익산시는 함열농공단지의 '전문단지' 지정을 해제하고 업종에 제한을 두지 않는 '일반단지'로 전환하는 관리기본계획 변경이 전북자치도를 통해 최종 고시됐다고 밝혔다.
함열농공단지는 지난 2014년 LED 조명산업 집적화를 내걸고 '농공전문단지로 지정돼 지난 2019년 준공됐으나 전체 50% 이상을 전기 전자 등 동일 유사 연관업종으로 채워야 한다는 기준으로 분양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준공 직후 LED 산업 성장세가 꺾이고 초기 입주 의향 기업들이 문을 닫으면서 현재 관련 입주기업은 2곳에 그치고 분양률은 54%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 익산시의 설명이다.
익산시는 이에 입주 규제에 따라 분양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보고 전북자치도와 협의를 통해 다양한 제조업과 신산업이 들어설 수 있는 일반농공단지로 전환을 이끌어냈다.
익산시는 "이번 조치로 함열농공단지가 급변하는 산업 수요에 맞출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했다"며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미래 유망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