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은 앞서 밸류업 2.0을 통해 자기자본이익률(ROE) 10.5%, 보통주자본비율(CET1) 12.5%, 주주환원율 50% 이상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BNK금융은 이후 그룹 경영진회의에서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상품 기획·설계와 전산구축, 판매, 사후관리까지 고객이 금융을 이용하는 전 과정에서 불이익이나 오인 가능성이 있는지 살펴보기로 했다.
먼저,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다크패턴을 중점 점검한다. 가입 절차는 쉽게 안내하면서 해지·철회 절차는 복잡하게 구성하는 행위가 대상이다. 금리·수수료 등 중요 정보를 알아보기 어렵게 표시하는 행위와 고객의 동의나 특정 선택을 유도하는 모바일 화면 구성도 살필 예정이다.
또, 앱 화면의 기본 설정과 금리·수수료 산출 방식, 갱신·대환·해지 절차 등 고객에게 실제 적용되는 결과까지 폭넓게 점검해 고객에게 불리한 구조가 반영되는 '불완전제조'를 차단할 방침이다.
신상품을 출시하거나 중요 서비스를 변경할 때는 담당 부서가 고객 불이익과 오인 가능성을 사전에 확인하는 한편, 실제 가입·거래·갱신·해지 과정에서 예상 결과와 전산 적용 결과가 일치하는지도 검증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상품·서비스 기획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다크패턴 예방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소비자 불이익 요소를 선제적으로 찾아 개선한 사례는 현재 진행 중인 '소비자 권익개선 콘테스트'와 연계해 포상할 계획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고객에게 더 나은 금융 경험을 제공하고 장기적인 신뢰를 쌓아야 진정한 밸류업"이라며 "금융소비자보호를 그룹의 핵심 규범과 문화로 확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