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내부망을 통해 취득한 개인정보를 외부에 넘기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경기북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계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지역 내 경찰서 소속 A 경사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30대 남성인 A 경사는 지난 7월 경찰 내부망에서 취득한 개인정보를 수차례 외부인에게 전달하고 그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다.
경찰은 자체 감찰 과정에서 A 경사의 비위 정황을 포착한 뒤 지난 11일 A 경사를 체포했다. 법원은 지난 13일 A 경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경사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A 경사가 단독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구체적인 개인정보 유출 경위와 금품 수수 규모 등을 수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최근에도 경찰 내부망에서 취득한 개인정보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로 지역 내 경찰관과 경남지역 경찰관을 각각 구속했다.
또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취득한 혐의로 사설탐정도 구속하는 등 경찰 내부망을 이용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