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 "해사 진해 이전 불가…지역 현안·조직 강화 주력"

■ 방송 : CBS 라디오 <부울경 투데이> 부산FM 102.9·울산FM 100.3·경남FM 106.9 (17:00~17:30)
■ 진행 : 부산CBS 국재일 앵커

 
CBS 부울경 투데이와 인터뷰하고 있는 박상웅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 경남CBS

국민의힘 신임 경남도당위원장으로 추대된 박상웅 위원장이 취임 소감과 함께 당내 갈등설 일축, 부울경 행정통합과 해군사관학교 이전 등 경남 지역 핵심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박상웅 경남도당위원장은 최근 CBS 라디오 '부울경 핫스팟' 인터뷰에 출연해 "경남은 그동안 국민의힘에 많은 신뢰와 지지를 보내준 지역인 만큼, 단순히 선거 결과에 거치지 않고 그 신뢰에 어떻게 보답할 것인가 고민하고 있다"며 "경남에서부터 국민의힘이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체질 개선에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언론을 통해 제기되는 당내 지도부와 중진 간의 갈등설에 대해 박 위원장은 "외부에서 보는 것과 달리 위험한 갈등 구조가 아니며 실체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당 지도부는 민생 현장을 살피고 당을 이끌 책임이 있고, 중진들은 우려되는 목소리를 원내 지도부를 통해 전달하는 과정일 뿐"이라며 "상호 오해 없이 균형을 잘 유지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박 위원장은 향후 총선 대비와 조직 개편 방침으로 '엘리트 당원 육성'을 제시했다. 단순히 학력이 높은 당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국정 현안과 당의 정책 방향을 명확히 이해하고 지역 사회에서 자발적으로 공감대를 확산시킬 수 있는 주체적인 당원을 양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도당 차원의 정치 아카데미 및 연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 현안인 부울경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신중론을 펼쳤다. 박 위원장은 "통합이 무조건 능사는 아니며 형식적 통합이 아닌 기능적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과거 창원·마산·진해 통합 사례를 언급하며 "사전 검토 없이 통합이 이뤄지면 특정 지역으로 이익이 쏠리고 일부 지역은 낙후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정부의 확실한 보장과 함께 주민 공감대 형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이슈가 된 해군사관학교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도당 소속 13명 국회의원 전원이 진해 유치 유지 및 이전 반대에 뜻을 같이하고 있다"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해군 생도는 입학과 동시에 바다에서 교육받고 성장하는 것이 철칙"이라며 사관학교 통합 논의를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국가원수가 전군을 모욕하는 발언을 해서는 안 된다"며 배수의 진을 치고 해군사관학교 이전을 저지하겠다고 다짐했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

▷앵커 : 자 투데이 초대석 이어갑니다. 오늘은 새롭게 국민의힘 경남도당을 이끌게 된 박상웅 신임 경남도당 위원장을 만나봅니다. 박 위원장은 중앙당과 경남도당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온 만큼 조직을 정비하고 앞으로의 선거를 준비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되는데요. 당내 갈등을 어떻게 풀어 나갈지 또 부울경 행정통합과 해군사관학교 이전 문제 등 지역 현안에선 어떤 목소리를 낼지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박상웅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 : 안녕하십니까?

▷앵커 : 네, 반갑습니다. 지난 11일 취임식을 갖고 국민의힘 경남도당 위원장으로 공식 취임했습니다. 먼저 소감과 각오부터 말씀해 주시죠.

▶박상웅 : 예, 먼저 국민의 힘 경남도당 위원장이라는 이 중책을 맡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매우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경남은 그동안 국민의 힘에 많은 신뢰와 지지를 보내 주신 지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하는 데 거치지 않고 그 신뢰에 어떻게 보답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도당위원장으로서의 책무를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 국민의 힘은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국민들께서 정치권을 바라보는 시선도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이런 시기에 경남 도당을 맡은 만큼 경남에서부터 국민의 힘이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자, 소통과 통합 그리고 그걸 통해서 원팀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하셨는데 국민의힘 내부적으로 보면 이 장동혁 대표와의 갈등이 조금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런 당내 갈등이 국민들에게는 어떻게 보일지 또 이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대책은 뭔지 한번 말씀해 주시죠.

▶박상웅 : 참 어려운 질문이신데요. 예, 지방 선거 전후로 해서 공천 방식이나 또는 인물 선정 기준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장동혁 대표 중심으로 판단을 내려서 결단을 내린 건데, 거기에 상처가 아직도 남아 있지요. 그리고 예를 들어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고 바로 이어진 지방 선거에서는 우리가 압승을 했습니다. 그 컨벤션 효과가 충분히 있는 거죠. 네, 지금은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되고 치러지는 첫 지방 선거에서는 우리가 환경이 유리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예정된 어려움을 그래도 잘 극복하고 우리 경남만 해도 우리 박완수 지사가 당선이 되었고 서울시장도 당선이 되어서 중요한 거점은 우리가 회복하고 유지했다, 그런 면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합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이 중요한 이야기고 예민한 이야기라서 이 방송에서 제가 거론할 것까지는 없을 것 같고, 다만 예를 들어서, 통영이나 거제에 폭우가 쏟아져서 큰 피해가 발생했을 때 장 대표가 당 지도부를 이끌고 현지 순방을 하면서 그 현안을 체크할 때 우리 정점식 통영·고성 당협위원장도 원내대표로서 여러 가지 바쁜 일을 안고 수석 김성수 원내수석부대표에게 일을 맡기고 현장으로 같이 왔습니다. 그래서 나란히 사고 현장을 다니면서 활동하는 모습을 볼 때 크게 우리 당이 과연 저런 갈등이 있나, 갈등을 일으킬 수 있는 소지를 다분히 가진 일부는 누군지 우리 다 알지 않습니까. 그러나 지금 현재 정점식 원내대표와 당대표 간의 갈등이라는 거는 사실상 그게 그림자와 같은 거지 실체가 없습니다. 예, 없습니다.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 하면은 장 대표는 예를 들어서 올림픽 공원에서의 그 청년들의 목소리도 대변해야 하고 또 당이 흔들림 없이 미래로 나아가야 되기 때문에 자기 소임을 다할 뿐이고, 또 중진들은 또 여러 가지 우려되는 그런 생각들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원내대표를 통해서 표출하고 원내대표는 그분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 줘야 될 또 위치에 있고, 그래서 다양한 의견을 듣고 가는 거지 어느 특정한 세력들의 목소리를 관철시키기 위해서 당내에 충돌 불협화음이 있다, 지금 그런 상태는 아닙니다. 아니기 때문에 정점식 원내대표도 충분히 그런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걸 알고 조심스럽게 균형을 잘 유지하면서 가고 있다, 이 말씀은 제가 확실히 드리고 너무 외부에서 보는 것과 달리 당 안은 그렇게 위험한 갈등 구조는 아니다 하는 것을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립니다.

국민의힘 박상웅 경남도당위원장. 경남도당 제공

▷앵커 : 알겠습니다. 어쨌든 이제 다음 총선을 준비해야 될 텐데 2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위원장님, 경남에서 국민의힘이 다시 선택받기 위해서 가장 먼저 바뀌어야 할 건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또 앞으로 조직과 인재 발굴을 위해서는 어떤 보안이 있으신지도 말씀해 주시죠.

▶박상웅 : 예, 첫 번째 우리가 총선에 이기기 위해서는 훌륭한 인재를 선발해서 공천을 주는 일은 물론 중요합니다. 이기는 후보를 내밀어야 되겠죠. 그러나 우리가 그 기반을 튼튼하게 유지하고 있고 승리할 수 있는 바탕을 조성해 놓았다면은 그 어떤 후보가 오더라도 그 지역에 가면 당선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각 당협별 선거 승리를 위한 그 조직 기반을 아주 튼튼하게 강화하는 데 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을 키우는 것입니다. 그 지역에 낙하산으로 오더라도 지역을 잘 모르고 지역 주민들이 그 사람을 잘 모른다면 선거가 되겠습니까, 안 되겠죠. 예, 거기 있는 사람이 어느 날 구름처럼 갑자기 오는 것이 아니라 미리 그 지역에 와서 인사를 하고, 그럼 우리 도당에서는 그럴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과 주민들이 충분히 소통할 수 있도록 장을 펼쳐 주는 거죠. 그런데 그걸 막아 버리면 안 되겠죠. 예, 그러면 공평무사하게 이 조직 관리를 해나가고 또 당원들도 지금 어떤 특정인이 와서 이 당이 지역에서 승리할 것이다고 기대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당원 스스로가 당의 주체 세력으로서 충분히 정치 아카데미나 이런 교육을 통해서 우리 국정 현안에 대해서도 깊은 이해도를 높이고, 그리고 인근 지역의 그 주민들한테도 지금 국정운영 남맥상에 대한 우리 당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어서 지역 주민들이 우리 당에 대한 여러 가지 오해를 털고 나갈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하는 것은 당협위원장이나 후보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엘리트 당간부들이 딱 지역에서 저마다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시키고 또 그만큼 이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된다, 그런 것이 보이지 않는 인프라다. 그래서 그런 거를 튼튼하게 해 나갈 것이고, 그다음에 정책과 현안에서도 우리 당이 실력을 보여 줘야 됩니다. 실력, 예 실력을 보여줘야 됩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자, 위원장님 계속 뭐 원팀이라는 단어를 언급하시는 걸 보니까 하나된 경남도당을 좀 만드시고 싶으신 거 같은데 그 원팀을 구성하는 게 또 당원이지 않겠습니까. 특히 취임하시면서도 그렇고 아까도 말씀하셨는데 실력 있는 엘리트 당원을 양성하겠다라고 말씀하셨어요.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 어떤 당원을 키우겠다는 건지 구체적으로 무슨 프로그램을 따로 만드실 계획이십니까?

▶박상웅 : 예, 오늘도 도당에서 그 교육 프로그램 또 이 정치 아카데미 그런 연수에 대한 협의를 하고 왔습니다. 도당에 가서 도당 위원장 바쁩니다. 이러한 일들을 실현하기 위해서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엘리트 당원이라는 게 뭐 박사 학위를 갖고 있고 석사 학위를 갖고 있고 이런 개념이 아니고, 우리 국정 현안에 대해서 우리 당이 추진하고 있는 그 정책 방향을 정확하게 이해를 시킬 필요가 있다. 그것을 이해하고 공감을 한 분들이 당원으로서 교육받고 거기에 단련된 당원들이 각 지역에서 인근 주민들이나 다른 교육을 덜 받은 다른 당원들에게 그 이미 그 뜻을 전달하고 공감대를 넓혀 나가는 그 역할을 하기를 우리는 당부하는 거죠. 그래서 예를 들어서 시장, 군수 이런 분들도 예를 들어서 이 정치 중립을 지켜야 된다 하지만 평상시에 우리 당이 지향하는 바하고 너무 동떨어진 사고를 가지면 안 되지 않겠습니까. 충성도를 높이는 노력도 해야 되고, 또 도의원 또 기초의원들도 지금 훌륭하니까 다 당선이 될 수 있겠지만은 이분들에게도 경제, 안보, 정치 현안, 여러 가지 사법 제도의 변동 이런 부분에 대한 충분한 내용을 인식해서 이분들이 지금 우리 대외적인 외교 현안 문제나 안보 위기 문제나 경제 위기 문제나 여러 가지 경제 현안에 대한 우리 당의 입장들을 위해서 주변에 많은 오피니언 리더들이 지역에 많이 계시지 않습니까. 이분들과 적극 소통하면서 전반적으로 우리 당의 당론 정체, 이 부분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이분들이 오히려 총선 때 출마자 이상으로 이걸 관철하기 위해서 국민의 힘이 승리해야 되겠구나, 이런 생각을 자발적으로 할 수 있도록 억지로 수동적으로 나서는 선거는 사실은 좀 힘들고 결과도 안 좋지만, 많은 주민들이 그런 엘리트 당원들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해서 그 바탕이 튼튼해진다면은 그 선거의 결과는 매우 기대해 볼 만하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하고 엘리트 교육을 굉장히 육성시킵니다. 청년들, 여성들, 또 상공인들까지도 또 폭을 넓혀서 다양한 그 필요한 영역마다 우리가 정확하게 정책 방향을 인식시키고 또 그분들이 거기에 대해서 충분한 토의를 통해서 공감을 하고 그 바탕 위에서 이런 일들을 함께 도모해 나간다면은 총선은 과거와 달리 그냥 표만 모으기 운동이 아니라 그 지역에 다시 협조하고 공감하고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그렇게 해서 아주 좋은 양질의 배양이 될 수 있는 환경, 그 토양을 우리가 지금부터 최대한 노력을 해서 만들어야 되겠다 이 생각을 하는 겁니다.

국민의힘 박상웅 의원. 의원실 제공

▷앵커 : 자, 이번에는 지역 현안도 짚어 보겠습니다. 부울경 행정통합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데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현실 가능성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박상웅 : 부산, 울산, 경남이 우리의 동남 공업지대입니다. 사실은 울산 석유화학 단지, 자동차 공업단지, 그다음에 부산의 수출 단지, 경남의 조선 또 방산업, 그다음에 우주항공 이게 다 결합이 되면은 대한민국의 중요한 생산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해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통합이 능사냐, 통합하지 않으면 이 산업이 안 되느냐 그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여기는 울산과 같은 고대 도시와 부산과 같은 복합 지역과 우리 경남과 같은 도농 복합 지역이 함께 혼재해 있습니다. 여기에 그냥 통합을 위한 통합이라는 건 설득력도 없고 또 이 방대한 지역을 관리하는 것도 어렵고. 그래서 이 통합을 도대체 왜 하는 거냐, 부울경 행정통합이라는 게 형식적 통합에 그쳐서는 안 되고 기능적으로도 서로 보완할 수 있는 뭔가를 가져야 된다. 그리고 우리가 전남 광주 통합할 때 보셨듯이 연간 5조 원에서 4년간 20조 원을 지원한다고 그러지 않습니까, 부울경을 통합한다면은 그 정도 예산 갖고는 택도 없습니다. 그러면은 이거를 제대로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는 국책 사업 중에 거의 넘버투에 들어갈 정도로 중요한 사업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행정 구역의 통합이라든지 이런 예산의 통합, 이런 단순한 개념이 아니고 좀 더 복합적인 문제가 많이 잠복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지역민들의 그 깊은 고민도 들어봐야 되고 또 거기 장단점도 충분히 비교해서 평가해야 되고 그래서 이런 절차가 있다, 그냥 통합이라는 게 능사가 아니다. 통합해서 자칫 잘못하면은 예를 들어서 그 이점을 특정 구역으로 몰려가 버릴 수도 있다. 우리 한 동네 다 똑같이 이익을 보는 거 아니냐 그러면서 실질적으로는 경상남도 쪽으로는 별로 덕이 안 오고 그 이익이 부산 쪽이나 특정 지역 가덕도 중심으로 쏠려 나가 버리면은 우린 통합하고 나서 나머지 경남 지역은 손가락 빠는 식의 문제가 발생하는 겁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부울경이 하나의 동네니까 이해해야 된다? 안 되죠, 그건 안 됩니다. 예, 예. 그래서 이런 거는 충분히 우리가 좀 디테일하게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거기에 대한 공감대가 있어야 우리도 방향을 제대로 잡고 당론 차원에서 결정을 하고 밀어붙일 수가 있다 이제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 그러니까 통합만이 능사가 아니라 디테일한 분석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라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다면 가장 먼저 풀어야 할 과제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위원장님? 그중에서도 이건 진짜 반드시 먼저 돼야 된다.

▶박상웅 : 그래서 이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정부의 개입입니까, 정부가 그 부분에 대해서 뭘 책임지고 보장할 수 있는가. 그게 먼저 우선시돼야 되는 거. 지역만 통합되고 난 뒤에 아무것도 책임이 안 지면은 현재 창원시를 보십시오. 창원시가 국회의원 다섯 명을 뽑는 지역입니다. 그런데 창원에는 예를 들어서 구 마산시의 합포구, 회원구, 창원의 성산구, 의창구가 있습니다. 이 구역에 주민들 숫자가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그렇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가 광역시가 아니라는 이유로 지금 구청장들도 선출을 안 합니다. 공무원들 그냥 임명합니다. 그러니까 그 지역이 발전할 수가 없어요. 구청장들이 경쟁적으로 발전 계획을 세우고 밀어야 되는데 이 사람들은 그냥 임기 한 1, 2년짜리 공무원들이 왔다가 앉았다 갑니다. 그러니까 이게 잘못된 통합이죠. 제가 뭐 이 지역 거주하는 국회의원이 아니라서 그런 말을 쉽게 할지 모르지만, 그러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창원의 통합에 장단점이 있지만은 그 단점도 충분히 사전에 검토했었어야 된다. 지금 진해라든지 많은 마산 쪽 사람들이 "괜히 통합했다, 통합해서 우리 지역은 계속 낙후하고 있다, 계속 모든 것이 빨려 나가고 있다, 그리고 관심이 없다" 이렇게 불만을 갖게 되는데 이런 부분들도 한번 우리가 타산지석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국민의힘 박상웅 의원. 의원실 제공

▷앵커 : 알겠습니다. 자, 위원장님 그럼 이번에는 해군사관학교 이슈를 좀 여쭤보겠습니다.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좀 더 강하게 목소리를 내야 하는 거 아니냐라는 지적도 나오던데, 해군사관학교 이전 문제에 대한 국민의힘 경남도당의 입장은 뭐고 앞으로 어떻게 대응하실지도 궁금합니다.

▶박상웅 : 제가 경남도당 위원장입니다. 제가 며칠 전 진해 시민들이 해군사관학교 이전 반대 궐기대회를 했습니다, 자발적으로. 그런데 우리 당이 그걸 주관한 건 아닙니다. 그러나 이거는 상당히 우리 지역의 중요한 정치적 이슈도 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 당의 의원 다섯 명이, 서울의 신동욱 최고위원도 오고 이렇게 해서 다섯 명이 거기 가서 각자가 한마디씩 짧은 연설을 했습니다. 제가 그 자리에서 경남도당위원장으로서 리 당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라고 하면서 우리 당의 13명의 국회의원은 해군사관학교 이전 문제에 대해서 절대 이전해서는 안 된다는 데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다, 그리고 우리 당은 해군사관학교 이전을 반대할 것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 도당 위원장으로서 책임 있는 말씀을 드리는 거니까 믿어 달라 그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우리 도당 소속 국회의원 13명 중에 어느 누구도 저에게 도당의 공식 당론은 아니지 않느냐라고 말 꺼내는 사람이 한 명도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 중앙당에서도 지금 현재 기본 방침을 그렇게 정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우리 당내 누구도 딴지를 걸 사람이 없습니다. 그건 무슨 말이냐, 국민의힘은 진해에서 해군사관학교가 한 발자국도 이전에 갈 수 없다는 데 당론의 일치를 보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이 육사, 해사, 공사를 통합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뭐 육사가 그동안 쿠데타를 몇 번 했으니까 이래 모아놓으면 쿠데타도 안 하겠지. 사관생도가 쿠데타 합니까? 그리고 그렇게 전군을 모욕되게 하는 발언은 국가원수로서는 할 수 없는 겁니다. 해서는 안 되는 이야기죠. 그리고 지금 바다의 사나이는 바다에서 이 바다를 이해하고 그 속에서 성장해야 제대로 된 해군의 지도자가 됩니다. 그런데 그거를 육지 한복판에 계룡대 옆에 갖다 놓고, 그리고 육군사관학교 애들하고 같이 훈련을 시킨다? 뭘 얻기 위해서? 꼭 그렇게 해야 될 이유가 어디 있느냐. 우리 선배들은 그거 뭐 할 줄 몰라서 안 했냐, 통합성이라는 문제를 이야기하는데 육·해·공군의 통합성은 충분합니다. 그래서 합동참모본부가 있지 않습니까. 연합 훈련하고 또 해군과 육군과 공군이 합동 작전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충분한 고민을 하고 서로 훈련도 하고 합니다. 그런데 왜 해군사관학교, 이 바다를 익히고 배를 익히고 해군의 무기 체계를 익히고 해야 될 바로 그 진해에서 이 친구들을 전부 다 입학과 동시에 계룡대 가져가서 육군 훈련시키듯이 그렇게 한단 말이에요. 그거는 해군사관학교 출신 동문들도 아무도 동의를 못 한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날도 보니까 동문회에서 많은 분들이 나와서 절대로 옮겨서는 안 되는 거를 피력을 많이 했습니다. 진해 시민들도 당원이 내가 민주당이냐 국민의힘이냐를 떠나서 다 공감하고 동의를 해요. 그렇기 때문에 큰 실수를 하는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그래서 저는 공군은 공군으로서 지형 특성에 맞는 곳에 비행장에서 훈련을 받아야 되고, 해군은 바다에서 훈련을 받아야 되는 게 맞습니다. 미국도 육·해·공군 사관학교가 다 따로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걸 통합해야 될 이유가 충분히 설득된 적이 없습니다. 전 세계적인 통계를 보더라도 이 사관학교를 통합해 가지고 성공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바도 없고요. 그래서 정상적인 선진 국가에서는 이런 부분의 전문성을 각각 인정해 가지고 멀리 떨어져 있어도 거리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은 워낙 전자 위성 이런 부분들이 발달해 가지고 서로 합동성을 강화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어요. 그래서 그런 점을 우리가 인식하면서 해군사관학교는 더 이상 진해에서 충청도로 옮기는 일은 더 이상 거론되어서는 안 된다, 안 된다. 그 부분에서는 저희가 배수의 진을 치고 막을 생각입니다.

CBS 부울경 투데이와 인터뷰하고 있는 박상웅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 경남CBS

▷앵커 : 아까 위원장님께서 바다 사나이라고 언급한 거는 이제 해군사관학교 생도분들을 말씀하신 거죠?

▶박상웅 : 아, 그럼요. 그러기 때문에 생도는 사관학교 학생이고 그 사관학교 학생은 바다에서부터 교육을 받고 성장해야 한다. 예, 그거는 철칙이다.

▷앵커 : 그리고 또 진해 시민분들께서는 뭐 당을 떠나서 국민의힘이든 민주당이든 해군사관학교가 진해에 있어야 된다는 그 의견만큼은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

▶박상웅 : 예, 제가 현장에서 느꼈습니다. 거기 궐기대회에 민주당 당원들도 많이 오셨습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오늘 투데이 초대석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새롭게 국민의힘 경남도당을 이끌게 된 박상웅 신임 경남도당 위원장과 함께했습니다. 위원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박상웅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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