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하는 '2026 하반기 여행가는 달'에 맞춰 오는 10월과 11월 두 달간 기차여행 상품을 할인한다고 15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혜택은 인구 감소 지역 방문 인증에 따른 열차 운임 환급으로, 강원·충북·전북·경북·대구·충남·전남·경남 등 전국 41개 인구 감소 지역의 기차 자유여행 상품을 이용하고 지정 관광지나 디지털관광주민증 혜택 업체에서 큐알(QR)코드를 스캔해 방문을 인증하면, 이용 10일 이내에 열차 운임과 같은 금액의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다음 열차를 이용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이 가운데 해남·함평·장성 등 13개 지역을 방문하고 인증한 선착순 2천 명에게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2만 원을 추가로 준다. 상품권은 1인당 2만원씩 오는 12월 말 일괄 지급한다.
동해산타열차(강릉~영주), 백두대간 협곡열차(영주~분천~철암), 서해금빛열차(용산~익산), 남도해양열차(서울~여수엑스포, 부산~목포), 정선아리랑열차(제천~아우라지) 등 5개 테마열차 운임도 50% 할인한다.
철도 자유여행 패스 '내일로'는 권종과 관계없이 2만 원씩 할인한다. 만 29세 이하 대상 'Youth권'은 연속 7일권이 6만 원, 선택 3일권이 5만 원이며, 연령 제한이 없는 'Adult권'은 연속 7일권 9만 원, 선택 3일권 8만 원으로 정했다.
예매는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플러스'에서 할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 상품과 테마열차는 15일부터, 내일로는 24일부터 예매를 시작하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인구 감소 지역 자유여행 상품 할인쿠폰 환급 비용은 코레일과 한국관광공사가 절반씩 부담한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이벤트와 테마열차·내일로 할인은 한국관광공사가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