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110억 원 규모 지원사업 선정…차세대 의료 AI 원천기술 개발 나선다

GIST 주관·성균관대 공동 참여
2031년까지 과학자·임상의·주치의 AI 연결 기술 구축

'AI 최고급 신진연구자 지원사업' 과제 선정 이후 9월 4일 GIST에서 열린 첫 킥오프 워크숍에서 GIST와 성균관대 참여 연구진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GIST 제공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추진하는 110억 원 규모의 대형 국책 사업에 선정되면서 차세대 의료 인공지능(AI) 원천기술 개발과 신진연구자 양성에 본격 착수한다.

광주과학기술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2026년도 AI 최고급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의 학제연계형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 7월부터 2031년 12월까지 5년 6개월 동안 진행되며, 총 정부지원 연구개발비는 110억 원이다.

GIST가 주관하고 성균관대학교가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며, GIST AI학과 이현주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는다.

연구팀은 질병 발견부터 임상 의사결정, 일상 건강관리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마인드(Medical INtelligence for Discovery, Diagnosis, and Daily care, MIND)' 원천기술 개발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개발되는 기술은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우선 '과학자 AI'는 복합 의료데이터를 분석해 질병 발병 기전을 규명하고 치료표적을 발굴한다. 이어 '임상의 AI'는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 진단·예후를 예측하며, '일상 주치의 AI'는 웨어러블 기기 등의 생활데이터를 분석해 건강 이상 신호를 조기에 포착한다.

GIST는 삼성서울병원, 뷰노, 뉴로핏 등 의료기관 및 기업과 협력해 개발된 기술의 다기관 임상검증과 시제품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진연구자들이 독립적인 프로젝트 책임자(PL)로서 연구를 이끌고 GPU 인프라와 임상데이터 등을 지원 받아 세계적 수준의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GIST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 AI 연구를 실제 의료현장과 일상으로 연결하고, 신진연구자가 주도적으로 연구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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