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광산구,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장애인 병원동행 서비스 확대

휠체어 이용 돌봄 이웃 대상 '휴블런스 서비스'
진료부터 귀가까지 동행하는 맞춤형 돌봄 강화

광산구 휴블런스 동행 사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제공

전남광주 광산구가 모금된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장애인용 차량을 추가 도입하며 교통약자의 의료 접근성 강화에 나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는 지난해 모금된 고향사랑기부금 6천만 원으로 장애인용 차량 1대를 마련해 '병원동행 휴블런스' 서비스에 투입했다고 15일 밝혔다.

'휴블런스'는 고령과 장애·질병 등으로 혼자 병원 이용이 어려운 돌봄이웃을 위해 이동부터 접수·수납·진료·귀가까지 전 과정을 동행하는 서비스다. 주 5일 운영되며 광산구에서 화순전남대병원 구간을 운행한다. 이번 신규 차량 도입으로 전체 운행 차량은 총 4대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휠체어 이용자가 일반 차량으로 환승해야 하는 불편이 크게 해소됐다는 평가다. 이에 더해 휠체어에 탑승한 채 안전하고 편리하게 병원을 오갈 수 있게 됐다.

이용 요금은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경우 무료이며, 일반 돌봄 필요 시민은 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이용 수요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편도 기준 이용 실적은 2023년 1117건에서 2024년 1732건, 2025년 2162건으로 늘어났다. 올해는 8월 말까지 1962건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월평균 이용 실적은 약 24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1% 증가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휴블런스를 통해 주민이 필요한 진료를 미루거나 포기하지 않도록 든든하게 동행하겠다"며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마련한 차량을 주민 체감형 서비스로 연결해 광산형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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